이 작품은 로드 투 포지션이라는 영화인데요 대배우라고 불리는 톰 행크스와 폴 뉴먼이 함께 출연해 열연을 펼친 작품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주인공들이 마피아로 등장해 영화를 보기 전에 갱스터 영화라고 생각하신 분들도 있었는데요 특이하게도이 작품은 킬러인 아버지와 아버지의 비밀을 알게 된 어린 아들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부자가 겪는 여정과 성장에 초점을 맞춘 드라마 요소를 중심으로 잡았습니다 그 결과 부성애 감성이 영화에 잘 녹아들어 영화를 본 사람들과 평론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어냈는데요 작품이 끝나는 순간에도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확실한 만큼 부성애 깊은 작품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버지가 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아들
1931년 대공황을 겪던 미국 소년 주니어는 그런 시대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부족할 것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건 전부 가족들에게 정체를 숨긴 채 마피아 생활을 해오던 킬러이자 가장인 마이클 덕분이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이클은 가족들을 데리고 횡령 혐의로 처형당한 조직원의 장례식에 참여합니다 마이클의 보스이자 양아버지이기도 했던 존은 세상 좋은 미소로 마이클의 가족들을 반깁니다 그 뒤에 이어진 장례식에서 존은 형식적인 말로 조직원의 죽음을 추모합니다 그러나 조직원의 형이었던 핀은 동생의 죽음을 부당하게 여기며 존을 비꼬는 말투로 장례식을 싸늘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 장례식이 끝나자 존은 마이클과 친아들 코너를 시켜 핀을 달래고 오라는 명령을 내립니다 그날 밤 장례식장을 떠난 뒤 주니어와 그의 동생은 아버지의 직업이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호기심을 견디지 못한 주니어는 아버지의 일을 몰래 지켜보기로 합니다 그렇게 마이클은 아들이 차에 탄 줄도 모른 채 코너와 함께 핀을 달래러 이동합니다 그런데 현장에선 핀의 시비조인 말투와 코너의 건방진 태도가 마찰을 불러일으켰고 그 순간 화를 참지 못했던 코너가 그만 핀을 죽여버리면서 주니어는 총살 현장을 목격합니다 곧바로 인기척을 느낀 마이클은 자신들을 지켜보던 존재가 주니어임을 발견합니다 마이클은 아들에게 비밀을 지킬 것을 강조한 뒤 아무렇지 않게 집으로 돌아갑니다
가족의 복수를 위한 아버지와 아들의 여정
그러나 아버지가 킬러였다는 사실에 주니어가 쉽게 적응할 리 없었습니다 그런 상황에 존까지 찾아와 주니어에게 은근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하지만 주니어 일 말고도 가장 큰 문제는 핀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인해 존의 사업에 차질이 생겼던 것이었습니다 존은 사건의 원흉이었던 코너를 더욱 못마땅하게 여겼습니다 그 뒤로 코너는 선뜻 마이클에게 사과를 건네면서 채무자에게 건네야 할 편지를 그에게 전달합니다 그리고 채무자는 당연히 마이클이 찾아왔다는 사실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특히나 마이클이 건넨 편지를 받자 더욱이 수상한 낌새를 보였습니다 알고 보니 그 편지는 코너가 마이크를 죽이려고 독자적으로 판 함정이었고 마이클이 자리를 비운 틈에 코너는 그의 가족들을 찾아가 전부 죽여버렸습니다 뒤늦게 코너의 계략을 안 마이클은 서둘러 집으로 돌아왔지만 살아남은 가족이라곤 아들 주니어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슬픔은 잠시 뒤로하고 마이클은 서둘러 주니어를 데리고 집을 떠나 코너를 잡으러 갔습니다 코너 대신 있던 대리인은 돈으로 마이크를 설득하려 했지만 코너를 죽이겠단 그의 결심은 너무나도 완고했습니다 그렇게 대리인까지 죽여버린 뒤 복수를 결심한 마이클은 자신을 도와줄 새로운 보스를 찾아 시카고로 여정을 떠납니다
킬러의 추적을 받는 킬러
이후 마이클이 향한 곳은 바로 ‘카포네’ 조직이었고 그는 카포네의 신봉 니티에게 조직 밑에서 일하는 대신 코너를 죽일 수 있도록 허락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존의 영향력 때문에 니티는 마이클의 부탁을 승낙하지 못한 채 그를 돌려보냅니다 사실 니티는 이미 존과 협력하고 있던 상태였는데 상대가 마이클이었던만큼 암살이 실패할 가능성을 고려해 니티는 완벽한 킬러를 고용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 적임자는 바로 시체 사진을 수집하는 광적인 사이코 할런이었고 곧바로 연락을 받은 할런은 마이크를 암살하라는 의뢰를 접수합니다 한편 마이클은 안전한 거처를 찾아 아내의 언니가 사는 마을로 주니어와 함께 이동합니다 이미 장례식이 치러지고 있었지만 반갑지 않은 손님인 할런도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 뒤로 마이클은 아무런 의심 없이 아내의 언니와 통화했고 그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할런은 전화 기록을 추적합니다
부자의 활약으로 복수에 성공하게 되는데
결국 할런은 집요한 추적 끝에 마이클이 있는 곳까지 찾아가는데 성공합니다 그는 태연하게 마이클이 있던 식당에 손님인 척 들어갑니다 할런과 긴장감이 오고 하던 대화를 나눈 뒤 마이클은 서둘러 자리를 피합니다 마찬가지로 그의 움직임을 간판 할런은 서둘러 마이크를 쫓아 총을 쏴보지만 마이클은 가까스로 도주에 성공했는데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 주니어를 보호하기만 할 수 없었던 마이클은 자신의 복수에 아들을 동참시키기로 합니다 그리고 그 계획에 준비 단계로 마이클은 아들에게 직접 운전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마이클의 복수 계획은 단순한 학살이 아닌 코너를 보호하던 조직의 자금을 훔쳐 재정적으로 곤란하게 만든 뒤 코너를 포기하게끔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두 부자의 활약으로 조직의 자금은 점점 줄어들었고 이내 코너는 마이클이 곧 자신을 찾아올 것이라는 두려움에 겁을 먹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