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숲 속에서 감금(캡티브)되다
남자 친구와 함께 집을 나온 릴리는 아무 대책 없이 집을 나와 앞날에 대한 걱정에 한숨을 내십니다 어릴 때부터 계보에게 학대받던 릴리는 집을 나가는 것만이 최선의 방법이라 생각한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던 그들은 산속의 적당한 곳에 텐트를 치기로 하였습니다. 릴리는 남자친구가 물을 찾으러 간 사이 홀로 텐트를 치며 그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남자친구는 밤이 늦도록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음날 남자친구를 찾아 숲을 거닐던 중 늑대 소리에 놀란 그녀는 겁에 질려 달아나다 어느 외딴집을 발견하게 됩니다 집주인 에바는 놀란 그녀를 진정시키려고 물을 건넸지만 릴리는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드는 그 집을 벗어나려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는 막무가내로 그녀를 끌고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릴리는 한순간에 지하에 감금되어버렸습니다.
이상한 훈련을 시키는 남자
지하 창고 안을 둘러보지만 빠져나갈 곳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집주인 에반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릴리는 알수가 없습니다. 그는 릴리가 계속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자 또다시 그녀를 위협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그는 러닝머신을 뛰라고 그녀에게 명령하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합니다. 다음날 경찰은 실종된 그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에반은 그녀를 훈련시키겠다며 이해할 수 없는 말들을 하기 시작합니다. 에반은 릴리에게 큰 소리로 겁만 줄 뿐 그녀를 때리거나 해칠 마음은 전혀 없어 보입니다 다음날 아침 에반은 갑자기 릴리에게 윗몸일으키기를 시킵니다. 릴리는 그가 자신에게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에반은 릴리가 윗몸일으키 5개를 성공하자 그날 저녁 그녀를 위해 근사한 저녁식사를 준비합니다 릴리는 남자가 자신에게 해를 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고 일부러 반항적인 태도를 취해 보이자 다시 창고에 가두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다음날 운동복을 그녀에게 건네며 에반은 본격적으로 릴리를 훈련시키기로 마음먹습니다 그녀는 이유도 모르는 채 남자가 시키는 대로 러닝머신을 달리기 시작합니다.
릴리가 잃어버린 딸인줄 아는 에반
잠시 후 에반의 집에 그의 동생이 찾아옵니다 에반은 동생에게 딸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하고 동생은 형이 아직 헛소리를 하며 병원 치료도 제대로 받지 않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화를 내며 돌아가 버립니다 그는 릴리를 집을 나가버린 자신의 딸로 착각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릴리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그가 자신을 딸로 착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그는 딸이 가출한 충격으로 안면인식 장애와 심각한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릴리는 자신을 딸처럼 대하는 에반의 모습을 눈치채고 이곳을 탈출하기 위해 딸인 척 연기하기 시작합니다. 릴리는 그의 딸 캐서린의 방에서 그녀가 육상 선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매번 그의 눈을 피해 탈출을 시도해보지만 쉽지 않습니다 그러던 중 릴리는 딸의 일기장을 우연히 발견하게 됩니다 릴리는 그제야 모든 의문이 풀리게 됩니다. 그가 딸을 세계적인 육상 선수로 기울여했던 엄한 아버지였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딸은 아빠의 고된 훈련을 피하기 위해 결국 집을 나가버린 것이었습니다 자신의 꿈을 딸에게 전가시키는 모습에 그는 아내와 이혼까지 하게 됩니다.
생각을 완전히 바꾼 릴리
모든 사실을 알게 된 릴리는 그때부터 진짜 딸처럼 행동하며 그에게서 벗어날 기회를 찾기 시작합니다 에바는 순종적으로 변한 릴리의 모습에 만족해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또다시 탈출을 시도합니다. 또 다시 그에게 굴복되어 버리는 릴리는 어느 날 생각을 바꾸게 됩니다 자신을 괴롭히는 계보가 있는 집으로 돌아가기보다 여기나마 그의 딸처럼 사는 것이 차라리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가 원하는 대로 행동하며 에반을 따르기 시작합니다 운동 시간에는 자신에게 한없이 친절하게 대하는 그의 모습에 릴리는 자신의 선택에 만족하게 되죠 어느덧 그녀는 자신도 믿지 못할 만큼 향상된 체력에 놀라게 되고 이제 그녀는 에반이 진짜 자신의 아빠로 느껴지며 그로 인해 행복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제 릴리는 에반이 시키는 훈련이 더 이상 힘들지 않습니다 어릴 때부터 늘 불안한 가정생활을 해왔던 그녀는 이제야 자신이 꿈꾸던 아버지의 존재를 만났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결말
그러던 어느 날 집 나갔던 진짜 딸이 다시 돌아오고 안면 인식장에가 있던 에반은 진짜 딸과 릴리를 구분하지 못하고 같은 인물로 착각하게 됩니다. 진짜 딸 캐서린은 무엇인가 이상함을 감지합니다. 릴리는 단번에 그녀가 에반의 딸임을 눈치챕니다 결국 릴리는 에반의 딸자리를 빼앗기지 않기 위해 진짜 딸 캐서린을 없애버립니다 마치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릴리는 다시 그의 딸처럼 행동하며 영화는 마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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